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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후 9시 4896명…'주말 감소'없었다, 일요일 동시간대 최다

중앙일보

입력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다시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가운데, 거리두기 시행 둘째날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해 일요일 동시간대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19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89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4576명보다 320명 많다.

일요일 오후 9시 기준 최다 확진 기록이 나온 지난 12일 4564명보다 332명 더 많다. 보통 휴일에는 검사자 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적게 나오지만, 코로나19 확산세 속 이런 경향이 잘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3422명(69.9%) 비수도권 1474명(30.1%)이며, 17개 시도 전체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5000~6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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