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대학 사이버대학교] 인플루언서 학과 신설, 비대면 교육 역량 강화

중앙일보

입력

대구사이버대학교는 12월 1일부터 4개 학부 15개 학과에서 2022학년도 학생을 모집한다. [사진 대구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학교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더욱 뛰어난 교육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4개 학부 도입, 학과전공 재편성 등 기존 자체 비대면 교육 시스템 역량을 강화했다. 또 교육홍보방송국의 비대면 라이브 방송 등으로 학생들과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사회·경제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대구사이버대에 대한 지원이 지속해서 늘어 코로나19 사태 이전 2019년 대비 122.9%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위상을 높였다. 코로나19 사태에서 급격하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전국대학 최초 분납제도를 시행하고 면학장학금을 확대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정책 반영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한 결과다.

뉴노멀 시대 맞춰 멀티미디어 시스템 적극 활용

‘뉴노멀 시대’에 맞춰 재학생뿐만 아니라 예비 신입생들을 위해 유튜브 라이브 및 각종 SNS로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갖추고 학과 수업에도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시대에 오프라인 수업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해 학습이 더는 학교 안에 머무르지 않아도 된다는 사회적 인식이 바뀜에 따라 대구사이버대학교에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텐트 내실화를 추구해 수요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월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평가에서 ‘2020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 부문 최우수 대학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평가가 시작된 지난 2017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되는 평가에서 사이버대 최초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근 대구사이버대는 2022학년도 인플루언서 학과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예비 입학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경상북도 글로벌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의 참여기관이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 교육 및 관리, 육성 프로그램 개발, 영상 콘텐트 제작법 및 플랫폼 운영법, 인플루언서 관련 취·창업 역량 등에 대한 노하우를 갖췄다.

4개 학부 15개 학과에서 2022학년도 학생 모집

대구사이버대학교는 12월 1일부터 재활과학부, 사회복지학부, 교육·행정학부, 창의공학부 등 4개 학부 15개 학과에서 2022학년도 학생을 모집한다.

입학 지원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대구사이버대는 약 40개 장학제도가 구축돼 재학생의 75%가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한 학기 수업료가 18학점 기준 126만원으로 오프라인 대학의 3분의 1 수준으로 경제적 부담이 적으며 40여 종의 장학제도가 마련돼 있다. 재학생의 75%가 장학금 혜택을 받아, 재학생 본인이 직접 부담하는 한 학기 등록금은 평균 43만7000원에 불과하다.

원서접수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enter.dcu.ac.kr)에서 온라인 접수 또는 방문 제출할 수 있다. 문의는 입학지원센터(053-859-7400)를 통한 유선상담 또는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대구사이버대’를 검색 후, 채널 추가를 하면 된다. 또한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내 마련된 교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입시상담 및 온라인 입시설명회 등 신청을 통해 심층 상담도 가능하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