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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국전서 61m 던진 이란 골키퍼, 기네스북 등재

중앙일보

입력

이란 축구대표팀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EPA=연합뉴스

이란 축구대표팀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EPA=연합뉴스

이란 축구대표팀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29·보아비스타)가 세계에서 가장 멀리 공을 던진 축구선수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기네스월드레코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베이란반드는 비거리 61.0026m를 기록해 축구 경기 중 가장 멀리 공을 던진 선수로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베이란반드의 소속팀인 포르투갈 프로축구 보아비스타도 이날 홈페이지에 베이란반드가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서를 받은 사진을 올리고 진기록 수립을 축하했다.

[사진 보아비스타 FC 트위터 캡처]

[사진 보아비스타 FC 트위터 캡처]

베이란반드의 이 기록은 한국과 경기에서 나왔다.

베이란반드는 지난 2016년 10월 11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과 경기(한국 0-1 패) 중 공을 무려 61m 넘게 던졌다.

당시 베이란반드가 지기 진영에서 잡아 던진 공은 한국 수비 진영 가운데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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