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강릉 세계합창대회』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 강릉에서 합창으로 하나되는 70여 개국, 2만 5,000여 명의 전 세계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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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합창대회란? 독일 인터쿨투르 (INTERKULTUR) 재단에서 주관하는 세계 규모의 합창 이벤트로서 “세계합창올림픽”이라고도 불린다. 2000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60개국 1만 5천 여 명이 참가한 제1회 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매 짝수년도에 개최되고 있으며 매회 2만 여명이 참석하는 글로벌 메가 이벤트로 성장했다. 음악은 세계 공통의 언어이며, 문화와 국가를 연결한다”, “참여만으로도 명예롭다”는 슬로건으로 결과보다는 과정을, 경쟁보다는 공존을 중시하는 올림픽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강원도가 세계합창대회 유치제안서를 제출한 것은 지난 2019년 10월이다. 전세계 36개 도시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2020년 4월 16일 강릉이 최종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지난 4월 허용수  GS  에너지 대표이사를 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하였고, 올해 8월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사를 통과하여 대한민국 정부 지정 국제행사로 공식 승인되면서 이화여대 음대학장으로 재직 중인 박신화 교수를 예술위원장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출신 진재수 단장을 조직위원회 운영추진단장으로 임명하면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내년 7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강릉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남북이 하나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평화와 번영’이라는 레거시를 비전으로 코로나 19로 지친 전 세계인들이 합창을 통해 강릉에서 다시 한번 하나되어 평화를 노래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경연은 28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합창단은 등록 서류 등 관련 정보를 2022 강릉 세계합창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또는 조직위원회 운영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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