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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베버리힐스' 사로잡은 한국 맛…"하루 매출 5000달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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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치킨 하와이 쿠오노몰점에 고객들이 치킨을 주문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 BBQ]

BBQ치킨 하와이 쿠오노몰점에 고객들이 치킨을 주문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 BBQ]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미국 하와이에 1호점을 열었다. BBQ는 16일 “하와이 호놀룰루시 카할라(Kahala) 지역에 약 112㎡(34평) 규모로 BBQ 쿠오노몰(Kuono Marketplace) 매장을 15일 정식 오픈했다”며 “오픈 당일 6500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현지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하와이는 연간 1000만 명(2019년 기준)의 관광객이 모이는 최대 휴양지로, 매장이 위치한 카할라 지역은 하와이에서도 세계적 부호의 별장과 최고급 리조트가 모여 있어 ‘하와이의 베버리힐스’로 불린다. BBQ 관계자는 “현지 주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시범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는데 약 5000달러의 일 매출을 기록했다”며 “BBQ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을 비롯해 ‘오리지날 양념 치킨’ ‘허니갈릭’ 등의 주문이 많다”고 말했다.

BBQ는 현재 뉴욕·뉴저지·캘리포니아 등 미국 내 15개 주에 진출해 7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외식시장 불황 속에서도 해외 진출 국내 프랜차이즈 중 선방하고 있다. 지난 7월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5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BBQ 관계자는 “하와이는 전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글로벌 외식산업의 요충지”라며“하와이 진출을 통해 K-치킨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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