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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문제지 오늘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배부

중앙일보

입력

2022학년도 수능을 사흘 앞두고 문제지 배부가 시작됐다. 사진은 지난해 배부 당시 모습. 뉴스1

2022학년도 수능을 사흘 앞두고 문제지 배부가 시작됐다. 사진은 지난해 배부 당시 모습. 뉴스1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사흘 앞두고 수능 문제지 배부가 시작됐다.

교육부는 15일부터 17일까지 수능 문제지를 전국 86개 시험 지구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부에는 인수 책임자와 경찰을 포함해 400여명의 인력이 동원될 예정이다.

인쇄 본부에서 각 시험 지구까지 문제지를 운송하는 차량에는 경찰 호송이 붙는다. 문제지는 시험 지구에 도착한 뒤 별도의 장소에 보관됐다가 수능 당일 아침에 각 시험장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올해 수능 시험장은 전국 1394곳이다.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가 31곳, 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은 112곳 마련됐다.

지난 4일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능일 이후까지 자가 격리 대상인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앞서 교육부가 9일 기준으로 집계한 전국 확진 수험생은 66명, 격리 수험생은 12명이다. 지난해는 확진 수험생 41명, 자가격리 대상 수험생 456명이 시험을 치른 바 있다.

시험 전날인 17일에는 보건소 검사 시간을 밤 10시까지로 늘리고 수험생임을 알리면 검사 결과를 더욱 빨리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 시험 당일에서야 증상이 나타난 경우라면 일반 시험장 내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교육부는 문제지 배부를 앞두고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일반 운전자가 도로에서 시험지 운송 차량을 만나면 경찰 지시와 유도에 적극적으로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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