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통’ 김형조 신임대표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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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신임 대표이사. 사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신임 대표이사. 사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프리미엄(P) 사업부장인 김형조(53)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프리미엄 사업부는 더플라자호텔,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 등 고급 레저 시설 관련 부서다.

김 내정자는 1994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공채로 입사해 회사의 국내외 사업과 경영 관리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리조트·레저 분야 전문가다. 특히 기획·운영팀, 사업전략실, 전략사업부 등을 거치며 기획 및 사업전략 수립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이번 대표 내정 역시 국내를 포함한 주요국들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접어든 가운데 레저산업 회복과 경영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김 대표이사 내정자가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프리미엄 사업개발을 강화하는 등 미래 사업전략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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