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휴스턴, 코레아에게 5년, 1억6000만 달러 제시…'결별' 유력

중앙일보

입력

올 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간판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 [AP=연합뉴스]

올 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간판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 [AP=연합뉴스]

카를로스 코레아(27)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현지 매체인 FOX 26의 스포츠 디렉터인 마크 버먼은 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휴스턴이 코레아에게 5년, 1억6000만 달러(1900억원) 계약을 제시했다. 연간 3200만 달러(38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1억6000만 달러는 호세 알투베의 5년, 1억5100만 달러(1792억원)를 넘어서는 구단 역대 최대 계약이다. 하지만 코레아의 마음을 사기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코레아는 10년, 3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봄 계약 연장 얘기가 나왔을 때 휴스턴의 제시 조건이 6년, 1억2000만 달러(1424억원)와 5년, 1억2500만 달러(1482억원)라고 알려지면서 '결별'이 유력해 보였고 시즌 뒤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유격수인 코레아는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다. 통산(7년) 성적이 타율 0.277, 133홈런, 489타점이다. 올 시즌에도 1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 26홈런, 9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