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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홍준표 못 이룬 꿈 내가 실현한다…이젠 尹‧李와 3자 구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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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참배를 마치고 롤스로이스 차량을 타고 이동하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참배를 마치고 롤스로이스 차량을 타고 이동하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대선 출마를 선언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5일 “홍준표 후보의 못 이룬 꿈을 내가 대신 이루겠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윤석열 후보님 축하드린다”며 이처럼 밝혔다.

허 대표는 “유승민 후보님의 노동개혁, 청년에게 월 150만 원을 지원해준다는 공약은 내 비전과 일치한 좋은 공약이었다. 원희룡 후보님의 신혼부부에게 최대 3억의 무이자 대출 지원 신혼부부를 생각해주는 좋은 공약이었다”며 “그리고 홍준표 후보님의 공약을 내가 이뤄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침 내 공약에도 이미 여성가족부 폐지, 공매도 폐지, 긴급재정명령권과 전교조, 강성노조 폐지, 국회의원 100명 축소 등 여러 가지 공약이 있다”며 “그 공약들을 내가 실현해 내겠다. 홍준표 후보님의 끝내 못 이룬 꿈, 내가 실현하겠다. 세 분 모두 고생하셨다. 그 공약들을 내가 당선돼서 실현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이재명, 허경영, 윤석열 3자 구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윤 후보가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도 지사를 제치고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50%씩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후보별 합산득표율은 윤 후보 47.85%, 홍 의원 41.5%, 유 전 의원 7.47%, 원 전 지사 3.1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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