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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36㎏뺀 이 여성의 비결 "인스타·페북 지워라" 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약 1년 간 체중 감량을 통해 36kg을 감량한 영국의 브렌다 핀. [폭스뉴스 캡처]

약 1년 간 체중 감량을 통해 36kg을 감량한 영국의 브렌다 핀. [폭스뉴스 캡처]

체중 36㎏을 감량하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영국 여성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중단한 결정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살고 있는 브렌다 핀(33)은 작년 8월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체중이 217파운드(약 98㎏)에서 136파운드(약 61kg)로 줄었다.

탈모를 유발하는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핀은 지난해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그는 우선 집에서 운동을 시작했지만 식단 역시 바꿔야 한다는 것을 곧 깨달았다.

식단 관리를 시작한 핀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그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비활성화한 것이었다.

핀은 “피드를 아래로 내리면 케이크, 아이스크림, 설탕이 든 음료, 피자 등을 끝없이 볼 수 있었다”며 “가서 간식을 먹으라는 무의식적인 메시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내 다이어트에 얼마나 방해가 되는지 깨닫고 이를 모두 차단했다”고 했다. 이어 “소셜미디어에 작별을 고한 것은 어려웠지만 내가 내린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실제 핀은 SNS 계정을 삭제한 뒤 다이어트에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SNS를 지운 뒤 음식이나 운동과 관련한 핀의 생활 방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었고 그것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됐다는 의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소셜미디어가 사람들에게 그 정도로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소셜미디어에 문제가 있다는 것”, “소셜미디어에서 벗어났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다른 사람들에게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 같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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