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감독, 3경기 남기고 강원FC에서 해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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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에서 내려온 강원FC 김병수 감독. [연합뉴스]

사령탑에서 내려온 강원FC 김병수 감독. [연합뉴스]

프로축구 강원FC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김병수 감독을 해임했다.

강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김병수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원은 전날 열린 포항전에서 0-4로 지면서 리그1 11위로 떨어졌다. 김 감독의 계약기간은 올 시즌까지였다.

영남대 감독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 감독은 2017년 서울 이랜드에서 프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8시즌 도중 지휘봉을 내려놓은 송경섭 감독 후임으로 강원 사령탑에 올랐다. 2019시즌 파이널A(6위)에 오른 강원은 지난해 7위를 기록했고, 올시즌은 강등권에 몰려 있다.

강원은 박효진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해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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