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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Change] 폐플라스틱 재활용, 친환경 원료 적용 확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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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GS칼텍스

 GS칼텍스는 플라스틱 공병 재활용으로 친환경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매년 아모레퍼시픽과 플라스틱 공병 100t을 친환경 복합수지로 재활용하는 등 업사이클링 플랫폼 역할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은 GS칼텍스 여수2공장 야경. [사진 GS칼텍스]

GS칼텍스는 플라스틱 공병 재활용으로 친환경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매년 아모레퍼시픽과 플라스틱 공병 100t을 친환경 복합수지로 재활용하는 등 업사이클링 플랫폼 역할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은 GS칼텍스 여수2공장 야경. [사진 GS칼텍스]

GS칼텍스는 지난 1월, 매년 아모레퍼시픽 플라스틱 공병 100t을 친환경 복합수지로 리사이클링하고 이를 화장품 용기 등에 적용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 제품 적용 비율은 올해 20%, 2025년에는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GS칼텍스는 그동안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복합수지를 기반으로 자원 효율화 및 친환경 원료 적용 확대에 나섰다. 복합수지는 화장품 용기, 자동차 부품 및 가전 부품 등의 원재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이며, 국내 정유사 중 GS칼텍스만 생산하고 있다.

양사는 화장품 공병의 63%를 차지하는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원료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에 다양한 물성의 재료를 혼합해 성능·품질의 향상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존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드는 GS칼텍스 친환경 복합수지를 아모레퍼시픽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사용해 새롭게 생산해 자원 순환 비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복합수지를 기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GS칼텍스는 지난 2010년부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복합수지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현재 친환경 복합수지 연간 생산량은 2만5000t으로 초기 생산량보다 2.5배 이상 성장했다. GS칼텍스는 연산 30만t의 복합수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자동차 및 가전용 소재인 복합수지는 중국은 물론 유럽, 북미 시장에도 진출해 고품질의 소재를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GS칼텍스의 폴리머 사업은 원료인 프로필렌에서부터 중간재인 폴리프로필렌, 최종재인 복합수지에 이르기까지 수직 계열화해 유가 변동 등 외부요인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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