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토종 박사' 한창욱씨 세계적 인명사전 6곳에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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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딴 30대 토종박사가 미국 마르퀴즈(Marquis)사와 영국 국제인명센터(IBC)가 펴내는 세계인명사전 6곳에 이름을 올렸다.

영남대 전자공학과 객원교수인 한창욱(35.사진)씨가 주인공이다. 한 박사는 영남대 전자공학과에서 컴퓨터 지능(CI)을 전공해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캐나다 앨버타대학에서 박사후 과정(Post-doc)을 마쳤다.

그는 마르퀴즈사의 '후즈 후 인 더 월드(Who's Who in the World)'의 2006.2007년도 판에 연속 등재된 데 이어, '세계 유망 지도자(Who's Who of Emerging Leaders) 2007'과 '후즈 후 인 아시아(Who's Who in Asia) 2007'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2월 발간 예정인 '세계 유망 지도자' 인명사전 초판에는 세계에서 각 분야 유망주로 떠오르는 40대 이하 남녀 2만5000명의 이름이 등재될 예정이다.

한 박사는 IBC가 올 상반기 발행한 '21세기 대표 지성 2000인'에도 이름이 올랐고 IBC가 내년 9월 발간 예정인 '국제인명사전' 34판에도 등재될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2004년 3월부터 영남대 객원교수로 재직 중인 한 박사는 최근 2년간 국제저널(SCI급)에 14편 등 총 35편의 논문을 국내외에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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