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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괜찮겠지’ 자택 모임 10명 전원 확진…“과태료 대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달 30일 전남 장성군 호남고속도로 백양사휴게소(순천방향)에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다.   전남도는 지역사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백양사휴게소 등 도내 하행선 고속도로휴게소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오는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전남 장성군 호남고속도로 백양사휴게소(순천방향)에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다. 전남도는 지역사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백양사휴게소 등 도내 하행선 고속도로휴게소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오는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연합뉴스

전남 나주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가족모임을 가진 일가족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방역당국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27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중 4명은 일가족으로 지난달 29일 또다른 가족 6명과 함께 방역수칙을 어기고 가족모임을 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들 가족 10명은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직계가족 모임 허용 인원수를 명백하게 위반한 사례라 판단하고 조만간 과태료 처분할 계획이다.

전남 나주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 중이다. 이 기간에는 동거하지 않는 일가족은 최대 4명까지만 사적모임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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