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경영] 친환경 포장재 도입 등‘제로웨이스트’실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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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마트는 키친델리 매장에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한다. 다음 달 1일까지 8개 점포에서 시범 운영한 후 10월부터 전 점포로 확대한다. [사진 이마트]

이마트는 키친델리 매장에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한다. 다음 달 1일까지 8개 점포에서 시범 운영한 후 10월부터 전 점포로 확대한다. [사진 이마트]

이마트가 고객과 함께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ESG 경영에 앞장선다. 상품의 포장재를 연구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쉬운 방법을 도입하는 등 고객과 함께하는 환경 보호 실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키친델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즉석조리식품의 포장재를 분리배출이 가능한 비목재 종이 소재로 변경하고, 유산지(硫酸紙)와 스티커는 재활용이 쉬운 방식으로 교체한다. 다음 달 1일까지 성수점·월계점 등 8개 점포에서 시범 운영한 후 미비점을 보완해 10월부터 전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신선식품의 포장용기를 생분해성 또는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하는 등 고객의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돕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수산 코너의 경우 이미 포장 용기의 65.3%를 생분해성 또는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 9개 상품에 확대 적용해 76.1%까지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6월부터는 플라스틱 팩에 포장된 과일·채소 상품에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도입했다. 피코크와 노브랜드, 트레이더스의 PB 생수를 전면 무라벨로 전환해 ‘라벨프리’ 매장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매장에 샴푸·바디워시·세제 리필 매장을 도입하는 등 판매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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