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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 날아온 車, 음식점에 쾅…“심각한 부상자 없는 건 기적”[영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사운스브런즈윅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 영상. 사우스브런즈윅 경찰 트위터 캡처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사운스브런즈윅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 영상. 사우스브런즈윅 경찰 트위터 캡처

미국에서 한 차량이 갑자기 공중으로 날아올라 음식점을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심각한 부상자가 없는 것은 기적”이라고 설명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6ABC 뉴스 및 영국 데일리 메일 등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6일 오후 뉴저지주(州) 사우스브런즈윅에서 발생했다.

사우스브런즈윅 경찰이 지난 19일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한 차량이 공중에 붕 뜬 채 날아와 음식점을 들이받는다.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에서는 한 무리의 손님이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하고 있다가 날아오는 차량에 놀라 황급히 자리를 뜬다. 불행 중 다행으로 날아온 차량은 음식점 건물 벽에 부딪혀 사람들을 덮치지는 않았다.

사고 차량은 사우스브런즈윅 멜리치로드 인근 130번 도로를 지나다가 경로를 이탈해 둔덕을 타고 공중에 뜬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차량은 드라이브스루 차선에서 대기 중이던 승용차와 한 번 부딪힌 뒤 유명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인 ‘웬디스’ 건물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사운스브런즈윅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 영상. 사우스브런즈윅 경찰 트위터 캡처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사운스브런즈윅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 영상. 사우스브런즈윅 경찰 트위터 캡처

이 사고로 웬디스 건물의 유리창은 산산조각 박살이 났고, 해당 차량 역시 완파됐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소방당국에 의해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울러 이 차량과 부딪힌 또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한 아이가 통증을 호소해서 병원으로 향했다.

현지 경찰은 당시 점심시간이었기 때문에 음식점에 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숨진 사람이 없었다는 것은 기적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에게 건강상 문제가 발생한 것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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