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관광단 통관검사 엄격적용/무분별 구입 말썽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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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김포세관은 24일 북경아시안게임 참관 한국관광객들이 편자환ㆍ우황청심환ㆍ마오타이술 등 중국특산품을 무분별하게 대량 구입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이들의 입국때 휴대품 검사를 강화,단체관광객에게 시행해오던 간이검사대신 휴대품을 모두 검사하는 일반검사를 원칙으로 정밀검사를 하기로 했다.
세관의 이같은 조치는 중국을 여행중인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10알들이 1갑에 16만원짜리 편자환을 7∼8갑씩 사들이는가 하면 우황청심환ㆍ웅담 등 한약재와 마오타이술 등 중국특산품을 대량 구입하고 있다는 관계기관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재 내국인 해외관광객이 세금을 안물고 들여올수 있는 물품한도는 우황청심환 1인당 1백알,편자환 2갑(20알) 등이며 총구입액이 30만원을 초과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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