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김혜수 염정아, 백윤식 주변女는 '몸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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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작품마다 개성넘치는 연기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중견배우 백윤식의 영화속 주변녀가 눈길을 끈다. 김혜수 이혜영 염정아. 이들은 모두 연예계에서 한 몸매 하는 배우들로 영화속 백윤식과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로 또는 백윤식의 상대역이나 동거녀로 출연했다.

지난 2000년 100만 달러(한화 약 9억4000만원)짜리 다리보험에 가입할 정도로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이혜영은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감독 김성훈 제작 투모로우엔터테인먼트)에서 백윤식의 상대역으로 등장한다. 2003년 누드 모바일 화보를 발간해 세간의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한 그는 이번 영화에서 볼륨있는 몸매로 동네 남정네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혼녀 미미 역을 맡았다.

이혜영은 영화속 애정결핍 부자(父子)인 백윤식과 봉태규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다. 특히 백윤식과는 포복절도 배드신을 선보이기도한다.

매년 시상식때, 과감히 몸매를 드러내는 의상 하나만으로 인구에 회자되는 김혜수. 그녀는 개봉 32일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타짜'(감독 최동훈 제작 싸이더스 FNH)에서 도박판의 설계사 정마담으로 등장, 고니(조승우)를 사이에 두고 평경장으로 등장하는 백윤식과 대립을 벌인다.

김혜수는 자신을 화투판으로 이끈 평경장에 대한 원한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절대 놓치지 않으려는 집착으로 모든 사람들을 파국으로 몰아넣는다. 김혜수는 실제로 이번 영화에서 과감한 노출신을 선보이며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기도 했다.

지난 2004년 개봉한 '범죄의 재구성'에는 염정아가 사기꾼들의 대부인 김선생으로 분한 백윤식의 동거녀로 출연했다. 지난 1991년 제35회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선으로 입상한 염정아는 당시 영화에서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팜므파탈 사기꾼 역을 소화해냈다.

'타짜' 최동훈 감독의 전작이기도 한 '범죄의 재구성'(제작 싸이더스 FNH)에서 염정아는 최창혁(박신양)의 유산을 가로채기 위해 백윤식을 떠나 최창혁의 형 최창호(박신양, 1인2역)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구로동 샤론스톤 서인영을 완벽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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