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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기ㆍ식량등 이라크 수출시도/미 신문서 보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연합】 북한ㆍ쿠바ㆍ리비아 등 수개국은 유엔의 대이라크 금수조치에도 불구하고 식량ㆍ무기및 기타 물자의 밀수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30일 익명의 미 정부 관리를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ㆍ리비아ㆍ수단ㆍ모리타니ㆍ예멘ㆍ쿠바 등 수개국이,특히 공수에 의한 봉쇄망 돌파를 시도하고 있어 미국은 현재의 해상봉쇄와 함께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이르는 공중봉쇄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30일 마거릿 터트와일러 국무부대변인은 이들 나라가 이라크에 물자를 공급하고 있다는 설에 대해 아는 바가 없으며 현재의 이라크 봉쇄망이 일반적으로 육ㆍ해ㆍ공 루트를 통한 모든 공급을 차단하는 것이므로 특별히 공중봉쇄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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