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일본영화제… 18편은 미개봉 신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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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메가박스 대구점이 30일부터 일본영화제를 갖는다.

일본문화를 한자리서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영화제는 '달구벌의 호러''웰메이드 드라마' 등 다섯개 섹션별로 총 21편이 상영된다. 이 중 18편이 미개봉 신작이다. '달구벌의 호러'섹션에서는 구로자와 키요시 감독의 '회로', 미이케 다카시의 '오디션'등이 상영된다.

매니아를 위해 마련된 영화로는 올해 부천영화제 최고 인기작이었던 '지옥갑자원''뱀파이어헌터D', 포복절도할 '먼데이''버수스' 등이 선보인다.

또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은 가족과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러브레터'의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미개봉 신작도 기대되는 작품이다.

개막작은 '신 설국'이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1968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한때 인터넷에 포르노영화인 것처럼 편집된 동영상이 유포되는 바람에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작품이다. 관람료는 5천원.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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