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보호협회가 주관하는 제15회 전승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의 영예는 모시ㆍ명주를 전통염색한 이병찬씨(58ㆍ여ㆍ서울 여의도 삼부아파트 6동)가 차지했다.
국무총리상은 주칠원반을 출품한 이인세씨(63),문화부장관상은 구갑문발을 출품한 조대용씨(40),가야금ㆍ거문고를 출품한 고흥곤씨(39)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9백86점의 출품작중 이정곤씨(36) 등 8명이 특별상을 차지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씨는 83년부터 전통염색작업을 해왔으며 모시ㆍ명주ㆍ닥종이 등에 25종의 나무에서 뽑아낸 색소를 전통방식으로 염색,40여점의 염색작품을 출품해 최고상을 받았다.
모두 10개 전승공예부문에서 입상한 수상작 및 입선작과 역대 대통령상 수상작품 등 4백70여점은 9월19일∼10월29일까지 경복궁 전통공예관에서 일반에 공개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