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체사상 일색/일 독매신문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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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연합】 북한에서 강렬한 인상을 받은 것은 역시 주체사상과 김일성주석에 관한 슬로건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지난 16일부터 사회당의 북한방문단에 동행,원산ㆍ금강산등 동해안을 들러본 요미우리신문 가와타(하전탁사)기자는 『사방을 둘러봐도 눈에 띄는 것은 주체사상등을 새긴 비석이나 간판군』이라고 말하고 『도로옆ㆍ논밭가운데ㆍ산비탈 등에는 「주체사상만세」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만세」라는 빨간 페인트로 쓴 슬로건이 게양되어 있어 주체사상에 의한 사회주의 일원화가 철저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원산에서 금강산에 이르는 해안선에는 높이 2미터 철망 울타리,산꼭대기의 감시소등이 있어 긴장감이 감돌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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