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ㆍ신도 백15명 14일 방북”/기독교 단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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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평양서 통일예배 추진/민중당도 대표 30명 파견키로
한국기독교 사회운동연합ㆍ전국목회자 정의평화실천협의회등 개신교단체 소속 목회자등 1백15명은 4일 오후 서울 연지동 기독교 1백주년 기념관에서 「범민족대회 기독교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오는 14일 평양에서 남북ㆍ해외동포 기독자대표가 모인 가운데 합동예배를 올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개신교소속 목사와 평신도로 구성된 추진위원 1백15명은 14일 방북,오후 4시부터 평양 봉수교회에서 한반도 평화ㆍ군축과 통일을 위한 기독자회의라는 명칭으로 합동예배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민중당(가칭)은 3일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측 정당과 민족통일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대표단을 독자적으로 구성,오는 13∼17일까지 5일간 북한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민중당은 이에따라 이재오사무처장겸 조국통일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30명의 방북대표단을 구성,4일 통일원에 방북허가신청서를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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