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대표 선발전>
김수녕(고려대1)이 여자 양궁 싱글 60m에서 비공인 세계 신기록을 작성,「신궁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 남자부의 양창훈(한체대)도 70m 싱글에서 한국 최고 기록을 경신, 기염을 토했다.
11일 태릉에서 벌어진 양궁 국가 대표 최종 1차 선발전 오픈라운드 첫날 여자부 60m에서 「양궁여왕」김수녕은 3백49점을 쏘아 지난해 7월 제35회 스위스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자신이 수립한 세계 최고 기록(3백47점)을 1년만에 2점 경신했다.
현재 양궁기록 8개 전 부문에서 전무후무의 세계 최고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김수녕은 지난 5일 소련 국제 대회에서 70m싱글·싱글라운드 단체·그랜드라운드 단체·그랜드라운드 별 최고 등 4개의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올 들어 5개의 세계 최고 기록을 새로 작성하고 있다.
또 남자부 70m에서 양창훈은 3백40점을 마크, 지난해 4월 종별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최고기록(3백39점)을 깨뜨렸다.
양의 이날 기록은 지난 88년 핀란드의 토미가 작성한 세계 최고 기록 3백43점에 3점 뒤지나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고기록(3백38점·89년10월)에는 앞서는 좋은 기록이다.
한편 오픈라운드 첫날 경기에서 양창훈과 김수녕이 각각 6백46점(90m+70m) 6백79점(70m+60m)으로 남녀부 선두에 나섰다.양궁>
입신의 활 김수녕 또 세계신 비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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