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시카 알바, "벗은몸 절대 안뵈줄 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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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몸짱' 제시카 알바(25)가 영화에서 다시는 벗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커다란 스크린에 결코 알몸을 드러내지 않겠다는 것이다. 얌전한 척하다 할리우드 경력에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감수하련다며 결연하다.

알바는 월간 '엘르'를 통해 "누드 연기는 안한다. 안 벗으면 나쁜 여배우가 될 지 모른다. 몇몇 영화에는 출연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내 욕심은 더 크다"고 밝혔다. '욕심'이란 자신의 도덕, 정체성, 대표성 등이다.

지난해 4월 영화 '신 시티'에서 섹시한 스트립 댄서를 연기, 환호받은 알바는 같은해 9월 '블루 스톰'에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문제는 2003년 1월에 개봉한 독립영화 '슬리핑 딕셔너리'다. 알바의 가슴을 클로즈업한 이 필름이 인터넷을 떠돌고 있다.

그러나 알바의 주장에 따르면, 노출 장면은 다른 배우가 연기했다. 안 벗겠다고 버티자 감독이 가슴부위 대역을 구했다는 것이다.

알바는 멕시코 부계와 프랑스·덴마크 모계가 결합한 혼혈미녀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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