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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해수욕장 휴양시설 대폭 확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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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시승격 10주년을 맞은 동해시는 제2도약을 위해 그동안 벌였던 각종 사업마무리에 주력하며 동해안시대를 맞아 중심도시로의 발판을 다지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 승격 이후 동해시는 10년동안 1천2백억여원을 들여 도로망 확충, 상하수도시설 확충, 천곡동 신시가지 개발, 관광지 개발사업등을 벌여왔다.
그동안의 도시기반조성 사업으로 도로포장률은 22%에서 61·5%로, 상수도 보급률은 78%에서 92%, 하수도보급률은 27%에서 38%, 주택보급률은 71%에서 87%로 높아졌다.
◇도시기반시설 확충=시는 기반시설공사가 끝난 천곡동 신시가지 개발에 올해 17억여원을 들여 도로개설 및 포장 1천7백10m, 상하수도 3천4백20m, 비탈면조경 1개소를 마무리해 1단계 기반시설을 끝내며 91년 24억원을 들여 학교부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81년부터 시작된 묵호 송정간 해안도로는 올해 1천8백7m 전구간을 개설하고 91년까지 포장을 끝낸다.
이렇게 되면 지역간 거리가 5 6분 정도로 단축, 도심교통해소와 함께 지역간 이질감을 해소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동해∼삼척간 국도 16·4km 4차선 확포장, 동해 임계간 확포장 8·6km, 동해 왕계간 확포장 8·6km, 묵호∼어달리간 해안순환관광도로 확포장 4·9km등 93년을 완공목표로 계속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지 개발=동해시는89년 46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동해안 제일의 망상해수욕장에 대한 관광지 조성계획을 확대, 본격적인 민자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노봉지역을 해수욕장에 포함, 면적을 54만5천평방m에서 69만7백평방m로 늘렸다.
망상해수욕장은 앞으로 2백1억여원의 민자를 유치, 숙박시설은 물론 관광휴양시설을 대폭 확장한다.
지난해까지 24억여원이 투자된 무릉계곡은 올해 10억원을 들여 야영장 2백평 확장, 68대분의 주차장 시설, 화장실·취사장 파고라등을 확충하여 17억여원의 민자를 유치, 여관2동·상가1동등의 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교육=동해시는 시세에비해 교육여건이 미비하다. 때문에 상당수 학생들이 중·고등학교시절부터 외지에 나가 공부하고 있고 시내에 전문대학이상의 교육기관이 없는등 인재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91년 천곡동에 동해전문대학 설립이 인가돼 신입생을 모집하는 것을 전환점으로 교육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4년제 대학의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택건설 및 기타시설=동해시는 2백만호 주택건설 목표를 무색하게 할만큼 주택건설이 활발하다.
88년부터 천곡동 신시가지를 중심으로 대형주택건설업체가 15층의 고층아파트 건축에 앞다투어 나서 88년 한햇동안 2천4백16가구가 세워졌고 지난해에는 2백64가구가 완공됐다.
올해에도 한양·삼성개발등 대형건설업체가 속속 아파트건설에 나서 이미 5백63가구가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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