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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역∼공항청사/지하에 「수평이동 보도」설치/에스컬레이터식 작동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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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3곳 연결/92년 5호선 개통 맞춰 연말 착공
지하철5호선 공항역과 김포공항 국제ㆍ국내선청사사이 지하통로가 뚫리고 자동으로 움직이는 수평이동 보도가 설치된다.<약도참조>
서울시는 27일 5호선착공과 함께 공항이용승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공항역과 김포공항 국제선1ㆍ2청사,국내선청사 등 세곳사이를 직접 연결하는 지하연결통로에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수평이동보도를 만들기로 교통부와 합의하고 92년 5호선개통과 동시에 이용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올연말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공사비 및 기계설치비 80억∼1백억원과 세부설계는 교통부가,공사는 서울시가 맡는다.
공항역에 수평이동보도를 설치키로한 것은 역에서 청사까지의 거리가 2백∼3백여m나 떨어져 있어 짐을 들고 공항안 도로ㆍ주차장 등 지상으로의 통행이 불편하며 최근 김포공항의 하루 이용객이 13만명에 이르러 지상통로를 만들 경우 지상교통에 혼잡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평이동보도는 높이 1.5m의 난간이 설치된 폭 2m정도의 자동으로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식 이동시설이다.
시는 앞으로 건설되는 지하철 환승역사이의 지하통로 길이가 1백∼3백여m에 이를 경우 이같은 수평이동보도설치를 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장소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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