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때 2차 핵실험설…해프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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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보] 한미일 당국, 北 2차 핵실험 부인…지진파 관측 없어
'첩보수준' 추정..한국 관련 당국 일제히 부인

일본 일부 매체가 자국 당국을 인용, 북한이 11일 오전 2차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으나 한국, 미국, 일본 당국은 일제히 "지진파가 관측된 바 없다"며 부인했다.

우리 정부 정보당국자는 이날 일본 언론의 보도 직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상 움직임이 전혀 없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한국에서 잡히지 않는 것이 일본에서 잡힐리는 없다"며 "사실과 다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도 "지진파가 감지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고위당국자 역시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해왔으나 2차 핵실험과 관련된 정보를 파악한 것이 없다"고 말했고 군 관계자도 "핵실험을 했다는 정보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헌철 지진연구센터장은 "현재까지 북한에서 지진파가 추가로 감지된 것이 없으며 외신과 관련해 측정망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당국자는 "첩보수준의 내용이 확인없이 보도된 듯하다"고 평가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역시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북한의 2차 핵실험) 조짐이 있다는 정보를 접하지 못했다"고 말했으며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은 "오늘 중 실시될 수 있다는 정보가 있었으나 확인되지 않았다. 지진파가 나왔다는 정보에 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프레데릭 존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북한에서 2차 핵실험이 실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 이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고 미 국방부 역시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했음을 암시하는 지진활동을 탐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일본의 민영방송 니혼TV는 이날 오전 7시40분 보통과는 다른 지진파를 일본 정부가 관측했다면서 자국 정부가 북한이 2차 지하 핵실험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보분석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또 공영 NHK도 일본 정부가 북한에서 흔들림이 관측됐다는 정보를 입수했으며 2차 핵실험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정보 수집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16보] 日언론 '北 2차 핵실험' 보도…美·日 당국 부인

일본 언론이 북한이 지난 9일에 이어 11일 오전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으나 일본과 미국 당국은 일제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일본 정부가 11일 북한에서 흔들림이 관측됐다는 정보를 입수했으며 2차 핵실험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정보 수집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영방송 니혼TV도 이날 오전 7시40분께(이하 현지시간) 보통과는 다른 지진파를 일본 정부가 관측했다면서 북한이 2차 지하 핵실험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보분석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AP 통신도 익명을 요구한 일본 외무성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이날 오전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실시했는지 여부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북한의 2차 핵실험) 조짐이 있다는 정보를 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은 북한의 2차 핵실험이 "오늘 중 실시될 수 있다는 정보가 있었으나 확인되지 않았다. 지진파가 나왔다는 정보에 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후유시바 데쓰죠(冬柴鐵三) 국토교통상도 오늘 오전 5시에서 8시30분 사이에 북한에서 지진파를 감지하지 못했다면서 "관련 정보를 철저히 조사했으나 지진파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도 북한의 2차 핵실험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데릭 존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실시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존스 대변인은 북한에서 2차 핵실험이 실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 이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국방부 역시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했음을 암시하는 지진활동을 탐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58분께 일본 북부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이날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 위험은 없으며 북한의 2차 핵실험 보도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 지질연구소도 일본 북부 미야기현 해안가에서 이날 오전 8시58분께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은 미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 지진이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실시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시 행정부 고위관리는 북한의 2차 핵실험 보도에 대해 "오보(false report)인 것 같다"고 말했다. (워싱턴.도쿄=연합뉴스)

[15보] 北, 한때 2차 핵실험설…해프닝

일본 공영 NHK 방송이 11일 북한이 추가로 핵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함에 따라 한때 동북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가 긴장했으나 한국과 미국 등이 모두 이러한 보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서 북한의 2차 핵실험 실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NHK는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 이날 아침 북한 지역에서 진동이 일어났다는 정보가 입수됐다며 이것이 핵실험에 의한 것인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본 외무성은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이러한 보도에 의문을 표시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북한의 2차 핵실험을 확증할만한 어떤 정보도 없다고 밝힌 상태다.

중국 외교부도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실시했다는 NHK의 보도와 관련, "아는 바 없다"고 밝힌 데 이어 미국 정부 관리도 "확증할 수 없다"는 입장을 긴급 발표했다.

또한 한국 지질자원연구원은 북한 지역에서 지진 활동 조짐은 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도 북한의 핵실험을 확인할 수 없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일본 지진관측청은 이날 새벽 일본 북부 지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쓰나미 경보는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진동을 북한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오판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9일 북한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의장국인 일본은 대북 제재조치를 긴급 논의하고 있다. 일본은 10일 대북 군사제재도 불사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

[14보]북한 제2차 핵실험 감지는 오보

일본 정부는 북한이 11일 오전 제 2차 핵실험을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해상보안청 자료를 잘못 분석한 결과라고 공식 부인했다. [국제부문]

[13보] 일본 앞바다서 진도 6.0 지진…"북한지역 지진없어"

11일 오전 8시58분께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진도 6.0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11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위도 37.2도 경도 141.8도 지점 태평양에 면한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진도 6.0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러나 북한 지역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관측된 지진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헌철 지진연구센터장은 "이날 지진은 일본의 '북한 2차핵실험' 보도가 나온지 1시간 가량 지난 뒤 발생한 것"이라며 "북한에서는 현재까지 아무런 지진파가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차 핵실험때 일본은 미약한 지진파를 통해 감지했었다"며 "이번에도 일본측 관측소 근처의 미약한 움직임을 착각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대전=연합뉴스)

[12보] 日 미야기현 지진 진원은 '후쿠시마 앞바다'

11일 오전 북한의 2차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징후가 포착됐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있었으나 오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11일 오전 제 2차 핵실험을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해상보안청 자료를 잘못 분석한 결과라고 공식 부인했다.

일본 NHK는 이날 오전 8시58분 도쿄 북동부 지역인 미야기현에서 진도 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일본에서 지진의 진원지는 북한이 아닌 일본의 후쿠시마 앞바다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 신문은 오전 9시 10분쯤 "기상청에 의하면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로 지진의 규모는 진도 6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김윤미 기자

[11보] 北언론, 특이보도 없어

北언론, 특이보도 없어북한의 2차 핵실험 단행 가능성을 일부 외신이 보도한 가운데 북한 관영매체들은 11일 오전 9시30분 현재 특이 동향 없이 일상적인 보도만 내보내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은 당창건 기념일(10.10)을 맞아 다양한 경축집회가 열렸다는 소식 등을 보도하며 평상시와 다름 없는 모습을 보였으며, 일부 일본 언론이 2차 핵실험 추정시간으로 언급한 시점(오전 7시40분)부터 2시간 가까이 흐르도록 핵실험과 관련된 보도는 일절 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1차 핵실험을 감행한 지난 9일 인공지진파가 우리측에서 오전 10시35분 감지된 지 1시간12분만인 오전 11시47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즉각 핵실험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10보] 미-중-일, 2차 北핵실험 아직 확인못해

미국 정부 관리는 11일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실시했다는 NHK의 보도와 관련, "확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보 관리들도 이날 북한이 다시 핵실험을 감행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한 정보 관리는 로이터에 대해 "NHK 보도를 아직 확인할 수 없다"며 관련자들과 접촉해 이를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도 북한이 두 번째 핵실험을 실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 NHK의 관련 보도에 대한 문의를 받고 "그 문제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북한의 2차 핵실험을 확증할만한 어떤 정보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NHK는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추가로 핵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아침 북한 지역에서 진동이 일어났다는 정보가 입수됐다며 이것이 핵실험에 의한 것인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베이징.도쿄=로이터/뉴시스]

[9보] "北 2차 핵실험, 사실 아닌 듯"…지진파 관측 없어

일본 일부 매체가 자국 당국을 인용, 북한이 11일 오전 2차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으나 한국 관련 당국은 일제히 "지진파가 관측된 바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부 정보당국자는 이날 일본 언론의 보도 직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상 움직임이 전혀 없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한국에서 잡히지 않는 것이 일본에서 잡힐리는 없다" 며 "사실과 다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도 "지진파가 감지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고위당국자 역시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해왔으나 2차 핵실험과 관련된 정보를 파악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오전 7시께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한다는 첩보는 있었지만 핵실험을 했다는 정보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헌철 지진연구센터장은 "현재까지 북한에서 지진파가 추가로 감지된 것이 없으며 외신과 관련해 측정망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당국자는 "첩보수준의 내용이 확인없이 보도된 듯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일본의 민영방송 니혼TV는 이날 오전 7시40분 보통과는 다른 지진파를 일본 정부가 관측했다면서 자국 정부가 북한이 2차 지하 핵실험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보분석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또 공영 NHK도 일본 정부가 북한에서 흔들림이 관측됐다는 정보를 입수했으며 2차 핵실험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정보 수집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8보] 백악관 "北 2차 핵실험 확인안돼"

백악관 "北 2차 핵실험 확인안돼"미국은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실시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프레데릭 존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이 10일 밝혔다.

존스 대변인은 북한에서 2차 핵실험이 실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 이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7보] 일본지진 핵실험 징후로? "오보 가능성 있다"

11일 오전 북한의 2차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징후가 포착됐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일본내 지진을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지진파를 오해해 벌어진 해프닝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일본 현지에서 관련 내용을 최초 보도한 민영 방송 니혼 텔레비전이 미야기현에서 발생한 진도 3의 지진파를 북한의 추가 핵실험 징후로 오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니혼 텔레비전은 "11일 오전 7시45분쯤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진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진파가 관측됐다"는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박연미 기자

[6보] 아베 "北 2차 핵실험 확인 정보 없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1일 북한의 2차 핵실험 사실을 확인할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5보] 일본, 북한 2차 핵실험 여부 조사중

일본 정부가 11일 북한에서 흔들림이 관측됐다는 정보를 입수했으며 2차 핵실험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정보 수집을 서두르고 있다고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민영방송 니혼TV도 이날 오전 7시40분 보통과는 다른 지진파를 일본 정부가 관측했다면서 북한이 2차 지하 핵실험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보분석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조짐이 있다는 정보를 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은 북한의 2차 핵실험이 "오늘 중 실시될 것이라는 정보를 접하고 있으나 증거는 없다. 지진파가 나왔다는 정보에 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도쿄=연합뉴스)

[4보] "현재까지 2차 핵실험 관련해 파악된 내용없다"

외교통상부 고위당국자는 11일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 "우리가 현재까지 그와 관련해 파악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도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해왔으나 2차 핵실험과 관련된 정보를 파악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3보] 외신 "북한 2차핵실험" 청와대 "아니다"

북한의 2차 핵실험으로 보이는 징후가 포착됐다는 외신의 긴급 타전이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이 11일 오전 2차 핵실험으로 관측되는 지진파가 잡혔다고 긴급 타전한 데 이어 블룸버그 통신도 일본 NHK와 니혼텔레비전의 보도를 인용해 "2차 핵실험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있었던 1차 핵실험에 이어 2일 만에 지진파가 감지된 것이다.

이번 2차 핵실험 지진파 강도는 아직 전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1차에서는 지진 강도가 4에 미치지 못해 핵실험이냐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

이번 2차 지진파가 확인되면 2차 핵실험을 단행한 것으로 무기급 핵을 보유했다는 확신도 가능한 상황이다.

2차 핵실험이 확인될 경우 한반도 정세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는 "국내에서 감지되지 않은 지진파가 일본에서만 관측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9일 오전 국내 최초로 북한 핵실험 징후를 포착했던 대전 지진연구센터도 "지진파가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연미.이여영 기자

[2보] 靑, "지진파 감지된 것 없다"

정부 정보당국자는 11일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있고, 이를 조사중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 "이상 움직임이 전혀 없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한국에서 잡히지 않는 것이 일본에서 잡힐리는 없다"며 "사실과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도 "지진파가 감지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1보] 북한 2차 핵실험 추정 지진파 관찰

북한이 2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11일 2차 핵실험으로 관측되는 지진파가 잡혔다고 11일 오전 타전했다.

박연미 기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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