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오늘, NL은 내일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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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최고 구속 166㎞의 강속구를 구경하자. 월드시리즈 티켓을 놓고 아메리칸리그(AL) 정상을 가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경기가 11일(한국시간)부터 열린다. 뉴욕 메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은 12일 시작한다.

▶아메리칸리그

애슬레틱스는 1차전에서 배리 지토, 타이거스는 네이트 로버트슨이 선발로 출전한다. 양팀은 정규 시즌에서 아홉 번 만나 타이거스가 5승4패로 약간 우세했다. 타이거스는 팀 평균자책점 전체 1위(3.84)의 철벽 마운드를 자랑한다. 선발투수인 저스틴 벌랜더는 뉴욕 양키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때 160㎞의 강속구를 뿌렸고, 구원투수 조엘 주마야는 최고 166㎞(103마일)의 광속구를 던졌다.

▶내셔널리그

메츠는 톰 글래빈, 카디널스는 제프 위버가 각각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양팀 올해 맞대결 성적은 메츠가 4승2패로 앞섰다. 메츠는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카를로스 벨트란, 데이비드 라이트, 카를로스 델가도가 버티는 중심 타선은 앨버트 푸홀스에게 의존하는 카디널스보다 우세해 보인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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