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행버스 횡포 면단위선 정차 안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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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허봉님<전남영암군신북면갈곡리27>
전남의 시외버스는 직행버스와 완행버스로 나눠어져 있는데 이중 일부 노선의 완행버스들이 운송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어 버스르르 이용하는 도민들이 불편을 겪을 때가 많다. 특히 면단위에 사는 도민들의 불편은 심각하다.
광주에서 출발, 영암·해남·완도·장흥·진도등으로 가는 일부 완행버스의 경우 비좁은 2차선 도로에서 과속은 몰론중아선 침범도 서슴지 않으며 특히 아침 출근 시간에는 시단위나 읍단위의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면단위 정류장에 승객이 있어도 멈추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려 이곳 주민들은 40분에서 1시간30분 이상을 기다리는 것이 보통이다.
이뿐만 아니라 시단위나 읍단위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면단위 정류장에 내려 달라고 하면 승무원에게 거친 말을 듣기가 일쑤다.
교통당국은 하루빨리 완행버스들이 운송규정을 제대로 지키도록 지도와 단속을 강화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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