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한중부부 등장/학원강사 약혼식 올려(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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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난해 2월 대학생 중국연수단 일원으로 중국을 방문했던 박준용씨(28ㆍ학원강사ㆍ지난2월 전주우석대 졸업ㆍ전북 김제군 김제읍)가 연수도중 소개받은 한국어 통역원 중국인 공영선씨(43)의 딸 요문씨(23)와 결혼할 것으로 밝혀져 안재형ㆍ자오즈민에 이어 또 한쌍의 한 중 커풀이 이루어지게 됐다.
박씨는 그동안 편지ㆍ전화로 요문양의 결혼의사를 확인해 오다 지난 2월9일 중국연수단 일원으로 중국을 다시 방문,교제를 반대하는 요문양의 아버지 요병언씨(50)를 설득해 같은달 15일 약혼식을 가졌다는 것이다.
박씨는 빠른 시일안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지만 현재 중국과 국교가 수립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할지 고민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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