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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르 내일 총선/야당인사는 출마못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방콕=연합】 지난 88년 9월 유혈군부 쿠데타로 민주항쟁이 좌절됐던 미얀마르(구버마)는 27일 30년만에 처음으로 다당제에 의한 총선을 실시한다.
이번 총선에선 93개 정당과 무소속의 2천3백여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4백85명의 의원을 뽑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역에 계엄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요 야당인사의 출마가 배제되고 공개적인 찬반토론 금지등 선거운동이 크게 제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실시된다는 점에서 처음부터 불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가 아니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최종 개표결과는 약 3주후에 발표되며 당선자만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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