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결혼하지 않는 이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어떤 남자를 만나도 내가 그를 먹여 살려야 할까봐 망설여져요.”

개그우먼 이영자가 지난달 29일 밤 서울 양평동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케이블 채널 MBC드라마넷 ‘삼색女 토크쇼-블루 레드 화이트’의 첫 녹화에서 자신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솔직하게 밝혔다고 1일 스포츠조선이 보도했다.

배우 김원희, 최화정과 함께 이 토크쇼의 MC를 맡은 이영자는 다른 두 MC가 “이영자씨는 남자를 어머니처럼 잘 챙겨줄 것 같다”며 연하남자에 대해 살짝 운을 떼자, “연하는 딱 질색이다. 아내로 살고 싶지 어머니로 살고 싶진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0년 ‘기분 좋은 밤’(SBS) 이후 약 6년 만에 토크쇼 진행을 맡게 된 그녀는 쇼를 시작하며 “이 방송이 내 재기무대이니까 잘 봐 달라”는 애교 있는 멘트로 방청객들의 박수를 유도했다.

한편, 냉철한 이성의 ‘블루’ 이영자, 섹시한 유혹의 ‘레드’ 김원희, 투명한 순수함의 ‘화이트’ 최화정이 마이크를 잡은 ‘삼색女 토크쇼-블루 레드 화이트’는 여성들의 다양한 고민을 게스트와 함께 앙케트로 풀어가는 여성 전용 토크쇼로 오는 6일 첫 방송된다.

디지털뉴스[digital@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