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6월18일에 두차례 임시국회/민자,대야 협상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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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자당은 18일 당직자회의를 열어 원구성을 위한 이번 임시국회를 5월29일과 6월18일 두차례로 나눠 열기로 했다.
이에따라 김동영원내총무는 내주초 평민당의 김영배총무와 만나 국회 개회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가 끝난 뒤 박희태대변인은 『이번 임시국회는 현안처리와 원구성이란 두가지가 걸려있어 어려움이 많다』며 『5월29일 하루만 일단 열어 이날로 임기만료되는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6월18일 다시 소집,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뒤 현안문제를 다룰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평민당의 김영배원내총무는 이날 『평민당이 이미 여야 중진회담을 제안했기 때문에 3역회의는 찬성하나 임시국회 소집전이 돼야 하며 임시국회도 29일부터 중단없이 한달간의 회기로 소집돼야 한다』고 민자당의 방침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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