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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직원이 함께 꿈꾸면 현실이 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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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징기스칸은 말했다.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꿈으로 끝나지만 모든 사람이 함께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고. 기업의 혁신도 마찬가지다. 임직원 모두가 혁신의 주도자라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

구자홍(사진) LS그룹 회장은 27일 충북 청주시 LS산전연수원에서 열린 그룹 워크숍 '2006 LS 혁신 한마당'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른바 '함께하는 혁신론'이다.

그는 "지속적인 혁신은 더 넓은 시장과 고객을 향해 나아갈 힘의 원천"이라며 "임직원 모두 열정을 갖고 함께 혁신해야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꿈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크숍에는 LS전선(전선.통신선.통신장비 사업).LS산전(엘리베이터).E1(LPG)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혁신 담당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했다.

구 회장은 "이런 자리는 혁신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할 부분을 찾아 시너지를 높이려는 취지"이라고 '함께하는 혁신'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그룹 측은 "자동차 네 바퀴 중 어느 하나만 앞서갈 수 없듯이 기업이나 그룹도 한 조직, 한 계열사만 혁신한다고 큰 성과를 내기 힘들다는 게 회장의 지론"이라고 설명했다.

LS그룹은 2003년 11월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뒤 기업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각 계열사에 혁신 전담팀을 뒀다. 그룹 혁신 워크숍은 분리 이듬해인 2004년부터 매년 한 차례 해 왔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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