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효자는 역시 상품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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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은 명절 때가 되면 백화점의 효자 상품으로 꼽힌다. 소비자들의 상품권 선호가 높기 때문이다.

상품권은 주는 사람 입장에서 어떤 선물을 주어야 하나 하는 선택의 고민을 덜 수 있고 받는 사람 입장에서 필요에따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에따라 백화점들은 해마다 명절 때면 상품권 판촉을 위해 열띤 마케팅전을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 상품권은 지류 상품권, 선불 상품권(선불카드) 두 가지로 나누어 진다. 지류 상품권은 5000원부터 50만원까지 8종류다. 선불 상품권은 5만원, 10만원 두 종류.

롯데백화점 상품권은 백화점 뿐 아니라 쇼핑, 외식, 호텔면세점, 레저, 여행, 문화, 예술, 이동동신 등 30여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9월 12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국 22개 전점에서 상품권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같은 기간 상품권 특설 매장 및 포장 코너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는 올해들어 에버랜드, 베니건스, 보광 휘닉스 파크 등 제휴처를 확대해 사용처를 넓혔다. 신세계 백화점은 9월 29일까지, 이마트는 상시적으로 역시 상품권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신세계 상품권은 전국 7개 신세계 백화점, 83개 이마트와 씨티은행, SC제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전 지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또 SK텔레콤, KTF와 연계해 핸드폰으로 상품권을 구매 할 수 있고 모바일로 선물받은 상품권은 신세계 백화점 및 이마트 방문시 상품권 샵에서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쳐 신세계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9월 22일부터 10월 4일까지 압구정 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 중동점에 상품권 특별 판매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상품권은 1만, 5만, 10만, 30만, 50만원권 5가지가 있다. 역시 10만원이상 상품권 구입시 전국 무료 배송한다는 것이다. 특히 올 추석부터는 조흥은행과 신한은행 일반창구에서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판매한다고 이 백화점은 밝혔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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