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파일] 영생교 신도 살해주범 범행 자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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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종교단체 영생교의 신도 살해 암매장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강력부는 21일 이 사건의 주범 나모(61)씨 및 정모(48.여)씨 등 2명과 이들의 도피를 도운 최모(35)씨 등 3명을 긴급 체포했다. 검찰은 22일 이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나씨와 정씨는 1990~92년 이 단체 지도자 조모씨의 지시에 따라 교리에 반하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지모(당시 35세)씨 등 신도 6명을 살해,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나씨 등이 조사 과정에서 범행 대부분을 자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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