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참여정부 이후 북미관계 '더 나빠졌다' 59.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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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북미관계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은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첫해보다 악화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인스닷컴과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 '풍향계'(research.joins.com)가 20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7%가 '취임초보다 더 나빠졌다'고 대답했다. '취임초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29.4%로 뒤를 이었으며, '취임초보다 더 좋아졌다'는 의견은 2.7%에 그쳤다.

부시 2기 행정부 들어 북한이 6자회담을 거부하고 북핵 문제.위조달러사건 등이 수면위로 떠올랐으며 최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네오콘' 발언과 같이 미국이 대북강경책을 견지함으로써 노 대통령 임기초에 비해 현재 북미관계가 더 나빠진 것으로 보여진다.

조인스풍향계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한다.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이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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