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잔류 교포들 일에 예금반환 요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연합】 일제에 강제징용돼 탄광등에서 강제노역에 시달리면서 당시 매월 5∼10엔씩을 강제저축했던 사할린 잔류 교포들이 종전후 반환받지 못한 예금을 돌려달라고 일본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사할린 잔류교포들의 모임인 「사할린 조선인 이산가족회」의 서윤준회장(51)과 박동철서기(58)등 대표 2명은 이달초 일본에 온이래 우정성등 당시 국민저축을 관장했던 관계기관을 찾아다니며 이미 작고한 동포들이 작고하기전에 맡긴 통장등을 제시하면서 예금반환을 촉구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