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역세권 지역에 대규모 상업단지와 공연장.전시장 등을 갖춘 복합 문화타운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20일 성동구 성수동 1가 685 일대 '서울숲' 예정부지 35만여평 가운데 오는 2008년 개통될 예정인 지하철 분당선 성수역 주변 시유지 약 2만6천평에 대해 '뚝섬역세권 지구단위계획안'을 확정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대형 쇼핑몰.호텔.음식점.주상복합건물 등을 갖춘 대규모 상업단지가 들어선다. 또 주민과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장.전시장.체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현재 성수체육관 부지에는 대중문화예술 공연장이 들어서고 뚝섬숲 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폭 30m의 보행 가로공원도 만들어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01년 시가 추진하다 백지화됐던 '뚝섬 문화관광타운'이 들어서는 것"이라며 "주민 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향후 10년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