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ㆍ기업 재테크 억제/실세금리 하락 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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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김건 한은총재
김건 한은총재는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고 투자마인드를 회복시키기위해 시장실세금리의 하락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21일 오전 공업표준협회가 주최한 최고경영자 조찬세미나에서 「최근의 통화금융동향과 정책방향」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총재는 시장실세금리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물가안정을 통해 인플레기대심리를 낮추고 ▲부동산 투기와 대기업의 재테크를 억제하며 ▲비생산적 부문에 대한 대출을 줄여나가는 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총재는 또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되어 금융자금의 단기 부동화를 부추기는 일이 없도록 장ㆍ단기 금리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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