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 3개파 검거/공단 주변서 강도ㆍ폭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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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10대등 16명 영장,14명 수배
【전주=우보일기자】 이리ㆍ정주일대 공단ㆍ학원가주변에서 강도ㆍ성폭행을 일삼아온 조직폭력배 3개파 16명이 경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신청되고 14명이 수배됐다.
이리경찰서는 8일 공단 여성근로자와 고교생들을 상대로 성폭행ㆍ금품갈취ㆍ폭력을 행사해온 안모군(17) 등 「팔도파」 10대 폭력조직배 10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0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1월부터 공단근로자와 이리시내 야간 고교생 등 40여명으로 「팔도파」라는 폭력단체를 조직,지금까지 50여차례이상 강도 강간ㆍ폭력을 행사해온 혐의다.
정주경찰서는 이날 다방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돈을 갈취해온 조직폭력배 「영후파」 소속 조모씨(32ㆍ정읍군 태인면 태성리) 등 4명을 폭력 및 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달아난 김재범씨(정읍군 태인면 태흥리)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리경찰서도 이날 최모군(18) 등 「삼남파」 10대 조직폭력배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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