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저축금 횡령/농협조합장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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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순천=임광희기자】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7일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가입자들의 주식청약서를 위조해 1천여만원을 가로챈 전남 광양군 진월면 단위농협조합장 김준신씨(52)를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ㆍ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88년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가입자들의 명의로 된 주식청약서 84장을 위조,공모주청약을 한뒤 미원통상ㆍ기아서비스㈜ 등 주식 4백5주상당을 배당받아 1천여만원을 가로채 자신의 예금구좌에 입금시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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