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국토순례 세종회관서 마무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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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시·국토순례」운동본부(본부장 황금찬)는 24일 오후4시 세종문화회관별관에서의 서울행사를 끝으로 45일간에 걸친 국토순례의 막을 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황금찬·정한모·구상·조병화·유안진·민영씨등의 자작시 낭송이 있을 예정이며 한용운과 김소월의 시중 님을 주제로 한 시만으로 구성한 시극『님』이 공연된다.
「모국어여 일어나라」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올1월1일 임진각 망배단을 출발한 「시·국토순례」는 공주 대전 전주 여수 목포 광주등 서해안을 따라 제주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안동 대구충주 강능등 동해안을 끼고 최북단 통일전망대를 돌아 서울에 도착했다.
그동안 전국 20개 지역 행사에 참여한 시인은 2백여 명이며 시 애호가 3천여명이 동참해 전국적으로 시의 열기를 불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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