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생 공기 총 잘못쏴 동생이 맞아 숨져/두곳서 2명 참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용인ㆍ원주=김영석ㆍ이찬호기자】 공기총을 갖고 놀던 국교생이 오발사고로 두곳에서 2명이 숨졌다.
31일 오전10시40분쯤 강원도 원주시 중앙동 아카데미극장 앞길 화물차안에서 공기총을 갖고 놀던 김모군(9ㆍM국교4)이 총을 오발,옆자리에 타고있던 동생(7ㆍM국교1)이 머리에 총알을 맞고 그자리에서 숨졌다.
사고는 김군 등이 아버지와 함께 인근야산으로 새를 잡으러 가던중 아버지 김씨가 공중전화를 걸러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김군이 실탄이 장전된 공기총으로 장난하다 방아쇠를 당겨 일어났다.
30일 오후2시30분쯤 경기도 용인군 기흥읍 공모씨(39) 집에서 공씨의 아들 공모군(10ㆍB국교3)이 실탄이 장전된 공기총을 갖고놀다 오발,소파에 앉아있던 누이동생(8)이 얼굴에 총알을 맞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