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은 9년 만에 내한한 2003년 공연에서 웅장한 러시아 사운드의 절정을 들려준 바 있습니다. 이번에도 지휘자는 유려함과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겸비한 마에스트로 유리 테미르카노프입니다. 협연은 피아니스트 김원, 블라디미르 펠츠만이 맡습니다. 들려주는 곡은 북구의 짙은 애수로 채색된 그리그.차이콥스키의 피아노협주곡 등입니다. 러시아 음악의 자존심을 보여줄 이번 공연에 많은 성원 바랍니다.
◆일시 및 장소:11월 7~8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프로그램
▶7일(화):베버 '오이리안테 서곡', 그리그 '피아노협주곡 a단조'(피아노 김원),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8일(수):차이콥스키 '예프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피아노 블라디미르 펠츠만),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
◆입장권:R석 14만원, S석 12만원, A석 9만원, B석 6만원, C석 4만원
◆예매:티켓링크 1588-7890 www.ticketlink.co.kr
◆문의:중앙일보 문화사업 02-751-9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