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2∼3일 계속/철원 24.8도… 전국이 “꽁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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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대한을 기점으로 시작된 강추위가 갈수록 맹위를 떨쳐 23일 중부내륙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20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하고 있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적근산ㆍ화악산 등 전방고지가 영하 26∼영하 28도로 내려간것을 비롯해 철원 영하24.8도,홍천 영하 22.9도,수원 영하16.9도,서울 영하15.4도를 기록했고 남부지방도 제주가 영하 2.1도로 떨어지는 등 영하 8∼10도로 곤두박질,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중앙기상대는 북서쪽의 차가운 대륙성고기압이 계속 세력을 확장하고 있어 이번 추위는 최소한 2∼3일 더 계속되다 26일쯤을 고비로 한풀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대는 또 23일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눈이 올것으로보여 24일아침에는 밤사이 얼어붙은 눈으로 빙판길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출근길 차량운행과 낙상사고 방지에 유의해 주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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