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 혐의' 판교 2차 당첨자 자금 검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2면

국세청은 28일 이러한 내용의 '판교 신도시 2차 분양 세무대책'을 발표했다.

국세청은 많은 돈이 들어가는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이뤄진 2차 분양의 계약자 명단을 확보해 계약자의 연령.직업.신고소득 등을 종합 검토해 당사자와 세대원, 관련 기업의 자금 흐름도 분석하기로 했다. 특히 스스로 분양자금을 마련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에 대해선 중도금과 잔금을 넣을 때마다 본인 돈으로 납부했는지 여부를 분석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또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한 불법거래 알선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청약통장 가입은행과 사이버 모델하우스, 포털사이트와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의 홈페이지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김창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