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중학배정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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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서울명일2동 한양·현대등 5개 아파트주민 60여명은 20일 오전9시쯤부터 서울잠실동 강동교육구청에 몰려가 자신들의 자녀를 가까운 거리의 한영·배재중에 배정되도록 해달라며 농성을 벌였다.
학부모들은 『지난해에는 인근 고덕1동 아파트단지와 하남시·상일동 국교졸업생까지 한영·배재중학교에 배정되는 바람에 정작 명일2동은 거리가 먼 천호중으로 배정되는 불이익을 당했다』며 『올해에는 근거리원칙에 의한 배정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주민들은 오후2시쯤 엄종기교육구청장과 면담, 『타지역 주민들과 만나 근거리학교 우선배정에 상호합의할 경우 근거리배정을 약속하겠다』는 답변을 듣고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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