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밤의 댄스 유혹 '라이브 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앉아서 듣기만 하는 라이브는 재미가 없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외국 라이브 밴드 공연과 들썩이는 몸을 마음껏 흔들 수 있는 댄스가 가능한 라이브 바 베스트.

▶[갤러리] 유후~ 밤의 열기속으로

▣ 중년층의 건전한 놀이문화공간 - O.I.O Bar

역삼동 근처의 회사원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공간. 홀을 중심으로 양쪽에는 바가 마련되어 있고, 2백여 평이 넘는 넓은 실내의 중앙에는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는 무대가 만들어져 있다.

소극장을 무색하게 할 정도의 음향과 조명 시설을 갖추고 있는 이 무대에서는 매일밤 외국인 밴드의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서울에서 호텔을 제외한 곳에서 외국인 밴드 공연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바 중의 하나다.

좀 더 독립적인 공간을 원한다면 노래방 시설이 갖추어진 별도의 룸에서 단체모임을 가질 수 있고, 대형 PDP화면을 통해 홀의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도 있다. 데이트보다는 회사 모임에 더 어울리는 장소.

······································································································································································

문의 : 02-501-1838
영업시간 : 19:00~ 02:00 공연 20:00~24:00
메뉴 : 위스키 7천원/10만~20만원, 코냑 18만~45만5천원, 맥주 7천~1만1천원, 야키소바 2만5천원, 모듬소시지 3만원, 과일안주 4만5천원(10%부가세 추가)
찾아오는 길 : 역삼역 8번 출구, LG아트센터 뒤 스타벅스 건물 지하 1층

······································································································································································

▣ 이국적인 분위기와 최고의 라이브 - 하얏트 J.J Mahoney’s

‘제이 제이 마호니즈’ 하면 먼저 호텔 나이트클럽을 떠올리기 쉽지만, 정문에서 왼편으로 들어가면 전혀 색다른 분위기의 라이브 바를 만나게 된다.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역시 중앙의 높은 무대 위에서 파워풀한 라이브 음악을 선사하는 외국인 라이브 밴드. 노래면 노래, 외모면 외모, 게다가 춤까지, 뭐 하나 빠질 데 없다. 호텔 최초로 외국인 라이브 밴드를 갖춘 바를 시작한 곳답게 하얏트는 최고의 밴드를 선정하는 노하우와 리스트를 갖추고 있다.

밴드 세션들의 완벽한 팀워크와 여성 보컬의 매력적인 보이스는 이국적이고도 화려한 라이브 무대를 더욱 고조시켜 준다. 스탠더드한 팝부터 테크노까지 섭렵하는 이들은 아무리 올드송을 불러도 촌스런 느낌이 들지않고 세련된 맛을 자아낸다. 늘 나이트클럽으로만 들어가던 당신의 발길을 옮겨놓기에 충분한 라이브 공간이다.

······································································································································································

문의 : 02-799-8166
영업시간 : 월~목 17:30~02:00 금·토 17:30 ~03:00 공연 월~목 21:30~ 01:20, 금·토 22:00~02:00 (일요일 쉼)
메뉴 : 생맥주 5백cc 8천원, 병맥주 7천~8천원, 칵테일 1만2천원, 마른안주 4만8천원, 피자 6만원, 시푸드그릴 10만원(부가세 별도 추가)
찾아오는 길 : 남산 하얏트호텔 지하 1층

······································································································································································

▣ 잘생긴 꽃미남 밴드 - 노보텔 앰배서더 그랑아

유러피안 스타일의 펍 레스토랑이자 엔터테인먼트 바. 넓은 공간에 편안한 소파가 있는 공간과 의자다리가 높은 캐주얼한 스타일의 바로 구분되어 있다. 공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바의 무대에서는 매일 밤 8시부터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평일에는 제자리에서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는 손님들이 많지만, 주말이면 어김없이 즐거운 댄스타임을 즐기기에 분주하다.

비즈니스 모임뿐만 아니라 특별한 날 친구모임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이른 저녁 6시부터 8시 반 사이에는 식음료를 3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가 마련된다.

······································································································································································

문의 : 02-531-6868~9
영업시간 : 18:00~02:00 (런치타임 11:00~14:00) 공연 20:00~01:20 (일요일 쉼)
메뉴 : 맥주 7천6백~1만5백원, 칵테일 1만원, 피자 2만7천원, 그랑아 모듬 과일 4만4천원(부가세 별도 추가)
찾아오는 길 :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1층

······································································································································································

자료제공 : 위클리 프라이데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